티스토리 뷰

반응형

'영산회상도'

경상북도 문경시 산북면에 위치한 김룡사에서는 1803년에 새로운 불화가 제작되었습니다. '카를로스 4세의 가족'을 넘어서 스페인 예술과는 별개로, 이 작품은 '영산회상도(靈山會上圖)'로 불립니다. 이 작품은 경상북도의 제524호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으며, 그 가치와 아름다움으로 인해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김룡사 대웅전 삼세불좌상의 후불벽에 걸려 있는데, 현재까지도 그 아름다움이 향유되고 있습니다. 이 불화는 비단 바탕에 채색으로 그려진 작품으로, 주존을 중심으로 한 보살, 제자, 호법신 등이 외호(外護)하는 후불도의 전형적인 형식을 따르고 있습니다. 세밀한 디테일과 아름다운 색감이 돋보이며, 그림 전체가 화가의 정교한 기술과 미적 감각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 작품은 석가모니불이 설법하는 내용을 묘사한 후불탱화로, 김룡사 대웅전 삼세불좌상의 후불벽에 오랜 세월을 걸쳐 보관되어 왔습니다. 1803년에 새롭게 제작된 이 작품은 그 당시 최고의 화가들이 참여하여 완성되었습니다. 작품에는 존상 구성에서 지장보살이 권속으로 표현된 독특한 특징도 있습니다. 이는 아미타불회도에서 8대 보살로 등장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던 시기와 달리, 19세기 전반의 사불산화승들이 지장보살을 주요 권속으로 표현한 특별한 사례입니다.

영산회상도는 조선 후기 후불 도의 양식을 고수하면서도 화면구성, 존상 구성, 상호표현, 채색법 등에서 사불산화파반의 특징을 잘 반영한 작품으로, 문화재적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고요하게 그려진 불화 속에는 시대와 예술가의 정성이 담겨 있으며, 그 아름다움은 오늘날까지도 관객들에게 감탄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김룡사 영산회상도는 지역의 자랑스러운 문화재로써 소중히 보존되고 계속해서 전해져 나가고 있습니다.

경상북도 문경시 산북면 김룡사 대웅전에 자리한 영산회상도는 불화의 아름다움과 역사적 가치를 함께 지닌 작품으로, 1803년에 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작품은 김룡사 대웅전 삼세불좌상의 후불벽에 걸려 있으며, 비단 바탕에 섬세한 채색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영산회상도는 중앙에 석가좌상을 중심으로 하여 주변에는 보살, 제자, 호법신 등이 외호(外護)하는 전형적인 형식을 따르고 있습니다. 그림의 화기(畵記) 부분이 일부 훼손되어 있어 정확한 제작 시기는 알 수 없지만, 김룡사 사료 수집에 수록된 기록을 통해 1803년에 새롭게 제작된 작품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작품을 제작한 수화승 홍안, 신겸, 유심, 수연 등은 18세기 후반에서 19세기 전반에 걸쳐 경북 북부에서 활동한 사불산파(四佛山派) 화사 집단의 중심적인 화가들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작품은 사불산화파의 역작으로 꾸준한 예술적 가치를 지녔을 뿐만 아니라, 19세기 경상도 불화 제작에 상당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이러한 중요성을 인정받아 『김룡사 영산회상도』는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고요하고 아름다운 예술로 표현된 불화가 지역의 역사와 예술 발전에 어떠한 역할을 한 것인지 엿볼 수 있습니다.

'현왕도'

경상북도 문경시 산북면 김룡사에 소장된 현왕도는 조선시대의 예술적 가치를 지니며, 2018년 12월 20일 경상북도의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문경 김룡사 대웅전의 삼장보살도가 걸려 있는 영단에 봉안된 현왕도로서, 현재는 직지사성보박물관에 위탁 보관되어 있습니다.

현왕도는 높이 112cm, 너비 79cm의 크기로, 하나의 확폳을 이룬 바탕 화면에 채색된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현왕을 중심으로 한 지옥의 왕과 그 권속들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화면 상에서 현왕은 중앙에 위치하며, 오른편에는 홀을 든 전륜성왕과 대륜성왕이 서 있습니다. 그들을 중심으로 주변에는 녹사, 판관, 시자, 명부 등 다양한 권속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 작품은 1803년에 수화승 홍안과 신겸을 비롯한 9명의 화가가 참여하여 제작된 것으로 확인됩니다. 현왕도는 천도 의식을 위한 의식용으로 사용되는데, 이는 사람이 죽은 후 3일 이후에 망자를 심판하는 지옥의 왕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조선 후기에 현왕재가 유행하면서 현왕도의 제작이 증가했으며, 현재 60여 점이 남아있습니다.

특히, 18세기 후반에서 19세기 전반에 걸친 이 작품은 기존의 방식을 유지하면서도 19세기 사불산화승의 화풍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얼굴 형태와 색채의 대비, 그리고 현왕이 검을 어깨에 걸쳐서 들고 있는 독창적인 표현은 이 작품이 전 시대의 예술적, 학술 가치를 크게 지니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처럼 김룡사 현왕도는 조선시대 예술의 아름다움과 19세기 불화의 독특한 특징을 결합하여 귀중한 문화재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나옹화상영정'

경상북도 문경시 산북면 대승사에 자리한 나옹화상 영정은 조선시대의 고승으로 평가받는 나옹화상(1320~1376)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2008년 11월 3일 경상북도의 유형문화재 제408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나옹화상은 고려 말기의 고승으로, 보우(普愚)와 함께 조선시대 불교의 중요한 인물로 꼽힙니다. 그는 21세에 출가하여 대승사 묘적암에서 수행을 시작했으며, 이 사찰은 조선 후기까지 불교의 성지로 손꼽혔습니다.

나옹화상의 영정은 화기(畵記)를 통해 1803년에 제작된 것으로 확인됩니다. 작품에는 가사 장삼을 입은 나옹화상이 주장자를 들고 염주를 잡은 채 측면을 향해 가부좌하고 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나옹화상 뒤로는 화려한 용(龍) 장식이 있는 불자(拂子)가 세워져 있으며, 바닥과 벽면이 명확하게 구분되어 있습니다. 영정 왼쪽 위에는 주인공의 존호를 나타내는 영제(影題)가 표기되어 있고, 가장 아래에는 제작연대와 제작자를 밝힌 화기(畵記)가 적혀 있습니다. 특히, 왼쪽 어깨의 가사 고리는 금(金)으로 장식되어 있어 고요한 느낌을 살려내고 있습니다.

이 불화는 제작 연대를 알 수 있어 나옹화상 연구에 있어 중요한 자료로 간주하여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 나옹화상의 영정을 통해 당시의 예술과 종교적 표현을 엿볼 수 있어 가치 있는 작품으로 손꼽힙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