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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오늘 2시간 정도 책을 읽은 것 같다. 처음 책 읽기를 결심하며 펼쳤던 책을 다 읽고 2번째 책도 절반 가까이 읽어가고 있다. 나는 책을 읽는 것이 매우 즐겁다. 신기하게도 잘 읽히는 책이 있고 비교적 잘 읽히지 않는 책이 있는데 이러한 이유를 더 많은 데이터를 쌓으면서 정리할 생각이다. 오늘 본가를 다녀오면서 용산역 교보문고에서 5권의 책을 구매했다. 목표는 하루에 2시간, 그리고 글쓰기. 나는 지킬 것이고 이 행위가 매우 즐겁다. 나의 역할을 점점 쌓아 올리며 정체성을 만들어가고 윤곽이 나오자마자 선포할 예정이다. 내가 처음으로 도전할 장르는 마케팅이다.
사고 싶은 것도 너무 많고 지켜야 할 것도 많아지며 자아와 현실에서 외줄 타기를 하고 있다. 비교적 자유롭게 일하면서 돈을 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빠르게 올라가기 위해서 발버둥 칠 것이다. 나는 내가 자의식과 유전자에 비교적 해당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오늘 서점에서 책을 고르면서 저자들이 대부분 우리나라 사람이라는 것에서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건 분명 잘못된 사고 있다. 유튜브 관련 책을 보면 얼굴이 노출돼야지 성공한다는 이상한 공포심 때문에 외면하게 되며, 사람들에 대한 평가가 두려워서 내가 낸 아이디어 또한 검증받지 못할 것이다. 당장 내일부터 이러한 마인드를 고쳐먹을 것이다. 글로 먼저 쓰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나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다.
오늘 마케팅 책을 읽었다. 지금 사업하는 파트에서 충분히 도입해 볼 만한 가르침이었으며 조금 더 디테일을 잡아가며 내일부터 생각하고 공부해야겠다. 물론 업무도 하면서
나는 내일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