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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 타다오'의 건축물, 국내에도 있는거 알고 계셨나요?

안도타다오

 

 우연히 TV를 보던 중, 권투글러브를 낀 남자 사진, 그 뒤를 이어 나오는 멋진 건축물들. 제가 처음 안도 타다오의 작품을 본 순간이었습니다.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에 눈길을 떼지 못했고, 노출 콘크리트의 투박함 속에서 친절히 나오는 설명을 듣고 있으니 가슴 한구석에서 조그만 불꽃이 타오르는 것 같은 감정을 느낄만한 건축물이었습니다. 그런데 일본인으로 알려진 건축가 안도 타다오의 건축 작품들이 국내에도 자리 잡고 있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안도 타다오
안도 타다오

안도 타다오

 

 안도 타다오는 일본의 유명한 건축가로, 건축물의 설계 스타일은 '경제적, 단순, 모던'으로 대중들에게 알려져 있습니다. 주로 콘크리트를 사용하여 깔끔하고 추상적인 공간을 창조하는 것과 자연광을 천재적으로 활용하며 조화를 강조하는 것이 너무나도 큰 매력입니다.

아즈마하우스

 

 대표적인 작품으로 '아즈마 하우스(처음 타다오 씨의 TV로 접했던 건축물인 듯합니다.)', '베네세 하우스 미술관', '오모테산도 힐즈' 등이 있습니다. 일본에서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그는 1995년 프리츠커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프리츠커상: 건축계의 노벨상/최초의 아시아인

 


1. 본태 박물관

본태 박물관
본태 박물관

 

🏛️ 장소 :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산록남로762번길 69

 

 본태박물관 내부와 야외 모두 다양한 전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전통 공예품을 소개하는 전시관에서는 소반, 목가구, 보자기 등을 통해 한국 수공예품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으며, 현대미술 전시관에서는 백남준의 작품과 함께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꼭 보고 가야 하는 것은 쿠사마 야요이의 상설전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자주 접할 수 있는 쿠사마의 유명한 호박 작품과 무한 거울방은 입장하는 순간 시각적으로 압도되며 매혹적인 감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야외 공간은 자연과 건축이 어우러진 정원에서는 편안한 산책을 즐기는 것도 추천해 드립니다. 연못 주변의 풍경은 휴식과 평온함을 가져다줄 것입니다.

 

 

 본태박물관의 입장료는 성인 기준 20,000원이며, 별도의 할인은 적용되지 않습니다. 박물관에 방문하면 관람 순서가 있으며, 티켓 구매를 하고 안내원 혹은 시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박물관은 건축물과 예술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할 만한 장소로, 계절마다 다른 매력으로 제주 여행 중에 방문한다면, 놓치지 말아야 할 곳 중 하나입니다,

 

2. 유민미술관

유민미술관
유민미술관

 

🏛️ 장소 :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21

 

 제주도 섭지코지에 위치한 '유민미술관'은 특유의 공간 아름다움을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조화롭게 펼쳐 놓았습니다. 2017년에 오픈하여 대부분 프랑스 아르누보 유리공예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1890년대부터 1910년대에 걸쳐 유럽 전역에서 유행한 아르누보 스타일은 유리 공예가들이 고온에서 녹인 유리를 다양한 방식으로 가공하여 만든 것입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타다오 씨의 건축물 그 자체입니다. 특유의 디자인이 돋보이는 노출 콘크리트와 현무암을 사용한 건축물은 제주도의 특징적인 요소인 바람, , , 소리를 반영하여 자연과의 교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곳곳에서 섭지코지의 자연을 느낄 수 있으며, 특히 건물로 가는 길에서는 제주도를 대표하는 현무암과 갈대가 어우러진 풍경은 카메라를 들지 않고서는 지나갈 수 없습니다.

 

 건물 내부는 지하로 구성되어 있으며, 돌담 사이로 성산일출봉이 보이는 경치가 인상적입니다. 또한 미술관 내에는 카페가 있어, 방문객들은 커피 한잔을 마시며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유민미술관은 제주도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꼭 추천할 만한 곳입니다.

 

3. 글라스하우스

글라스하우스
글라스하우스

🏛️ 장소 :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46

 

 '글라스하우스'는 동쪽을 향한 이 건물은 바다와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디자인이 독특하게 특징입니다. 내부에는 레스토랑과 지포 뮤지엄 갤러리가 있습니다. 건축물 자체는 노출 콘크리트와 큰 유리창으로 구성되어 제주도의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한 장관을 우리에게 선물합니다. 타다오 씨의 건축에서 중요한 심볼의 ''을 보여주고 있으며, 대자연의 바다를 건축물의 일부로 빌려왔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건물의 외부와 내부를 통해 다양한 시각적 경험을 할 수 있으며, 특히 바다를 향한 전망과 건물의 유리 구조가 만들어내는 빛의 효과가 아름답습니다. 하지만 다녀오신 분 중에서는 건물의 외관이 상업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다는 리뷰도 있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 있죠. 하지만 저는 제주도의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건축물 자체가 예술작품으로서의 가치를 지닌다고 생각합니다. 기대를 가지고 방문하시는 분들이 이곳에서 제주도의 아름다운 바다와 함께 건축물의 아름다움을 경험하길 바랍니다.

 

 

4. JCC(재능문화센터)

 

🏛️ 장소 : 서울시 종로구 창경궁로3529

JCC(재능문화센터)
JCC(재능문화센터)

 

 서울 종로구 혜화동에 위치한 JCC(재능문화센터)는 혜화문을 지나는 길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곳은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문화의 길'로 변모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두 개의 건물, 'JCC아트센터''JCC크리에이티브센터'로 구성되어, 서로 연결되어 있으면서도 각각 독립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JCC아트센터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음향시설을 자랑하는 콘서트홀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위한 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내부는 햇살이 들어오는 공간과 빠질 수 없는 콘크리트 벽으로 이루고 있으며, 이 부분은 건축적 포인트로 특별히 디자인되었습니다.

 

 

 

 

 

 JCC크리에이티브센터 내부에는 안도 타다오 특유의 건축 스타일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곳은 바로 구내식당으로 콘크리트 벽과 따뜻한 햇살이 조화를 이루는 이 공간은 방문객들에게 독특한 경험을 전달합니다. 혜화동의 랜드마크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어진 미래의 문화공간으로 노출 콘크리트 기법을 사용하여 경제적이고 조화로운 건축을 지향하며, 이는 안도 타다오의 건축 철학을 반영한 것입니다.

 

 이처럼 현대 건축과 전통이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건축물로서, 서울의 종로구 혜화동에서 안도 타다오의 건축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통해 새로운 시각을 경험해 보시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5. LG아트센터 서울

 

🏛️ 장소 : 서울 강서구 마곡중앙로 136

LG아트센터 서울
LG아트센터 서울

 

 LG아트센터 서울은 특징적인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튜브(TUBE)', '스텝 아트리움(STEP ATRIUM)', '게이트 아크(GATE ARC)'라는 세 가지 주요 컨셉을 바탕으로 설계되었습니다.

 

 튜브LG아트센터 서울의 지상층을 대각선으로 관통하는 원형 통로로, 높이 10미터에 달하는 튜브를 사이에 두고 동편에는 공연장, 리허설룸, 교육시설이, 서편에는 ‘LG 디스커버리 랩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튜브는 서울식물원과 LG사이언스파크로 연결되며, LG아트센터 서울이 예술, 과학, 자연의 융합 공간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스텝 아트리움은 지하철 마곡나루역에서부터 LG아트센터 서울 지상 3층까지 연결하는 계단으로 이루어진 공간입니다. 방문객들은 이 아트리움을 통해 메인 로비와 객석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게이트 아크는 관객들이 로비에서 마주하게 되는 곡선 형태의 벽면으로, 역동적이고 통일감 있는 외관을 형성하여 각 공연장에 관객을 단어의 의미 그 자체로 초대하는 상징적인 문(Gate)의 역할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안도 타다오의 건축물을 보고 싶으신 분들은 LG아트센터 서울을 방문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6. 뮤지엄산

 

🏛️ 장소 : 강원 원주시 지정면 오크밸리2260

 

뮤지엄산
뮤지엄산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뮤지엄산은 독특한 스타일이 특징으로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건축물들이 많아, 안도 타다오의 건축 철학을 느낄 수 있는 장소입니다.

 

 뮤지엄산은 건축물을 관람하며 작품 설계와 이야기를 통해 타다오 씨를 읽어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선물합니다. 뮤지엄산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차장은 충분히 마련되어 있으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 원주 시외 & 고속버스터미널에서 택시나 원주 시티투어버스, 오크밸리 셔틀버스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관람료는 성인 기준 22,000, 소인은 14,000원입니다. 미취학 아동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며, 다양한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고 합니다. 내부에는 안도 타다오와 관련된 건축 전시물들과 백남준의 작품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플라워 가든, 워터 가든, 스톤 가든 등 자연과 어우러지는 다양한 전시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평화로운 감정을 제공합니다.

 

 

7. 마임비전빌리지 마음의 교회

 

🏛️ 장소 : 경기 여주시 능서면 용은리 443

 

마임비전빌리지 마음의 교회

 

 건축가 '안도 타다오'의 건축물 중 국내에 위치한 '마음의 교회'에 대해 소개합니다. 특유의 건축 스타일을 잘 보여주는 이 교회는 '빛과 콘크리트의 예술'이라는 컨셉트로 설계되었습니다. 작품만의 특징으로 자연과 어우러진 디자인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산책길의 종착점에 고요하게 잠잠하게 자리 잡고 있으며, 지형을 그대로 살려 숲과 함께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교회는 철판 지붕 아래 유리와 콘크리트의 이중구조로 만들어졌습니다. 내부의 예배당은 외곽과 같은 모양의 얇고 긴 사다리 형태로 디자인되어 있으며, 큰 유리창을 통해 예배당과 안뜰 공간을 구분 지으며, 전면 개방이 가능해 자연의 소리로 가득 찬 공간을 제공합니다. 언제나 그랬듯 자연 속에서 안도 다다오의 건축 철학과 조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자연과 건축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공간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예술과 건축에 대한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장소로 추천해 드립니다.

 

 


 

 

 

 오늘은 이렇게 한국에서도 만나볼 수 있는 안도 타다오의 건축물들을 여러분께 소개해 드렸습니다. 단순함 속에 깊은 의미와 아름다움을 담고 있으며, 자연과의 조화가 그의 건축 철학이 잘 드러나 있는 작품들로 해석되는데, 저는 이상하게 볼 때마다 꿈틀거리는 움직임이 느껴지는 거 같습니다. 정적이고 딱딱하며 콘크리트의 차가움이 노출되어 있는 거 같지만 열정적이고 자연과 어우러지는 편안함 또한 공존하니 어느 하나 특별하지 않은 곳이 없는 거 같습니다.

 

 여러분도 이번 기회에 안도 타다오의 건축물을 직접 방문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사진으로 보는 것과는 다른, 공간과 자연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움을 직접 눈으로 체험하며 새로운 감정이 싹트는 곳이 될 수 있을 겁니다.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또는 서울의 번잡함 속에서 펼쳐지는 안도 타다오의 건축 세계를 여행하는 것을 적극 추천해 드립니다.

 

 저도 이번 조사를 통해 안도 타다오의 건축에 대해 더 깊이 알게 되었고, 여러분께 이를 공유할 수 있어서, 여러분의 일상에 조금이나마 새로운 시각과 영감을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건축과 예술을 사랑하는 모든 분에게 특별한 하루가 되시길 바라며, 다음 포스트에서 또 새로운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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